29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수요다과회

음식을 매개로 지역의 생활사와 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수강생 참여형 좌담회인 '수요다과회 인천사람의 소울푸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과 인천 사람을 닮은 음식을 통해 인천만의 정서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다과회 주제는 용동의 칼국수거리에 위치해 있는 오래된 칼국수집 ‘초가집칼국수의 바지락칼국수’이다.

용동에서 녹두부침개를 팔다가 술꾼들에게 해장용 바지락칼국수를 내면서 시작한 초가집칼국수집은 구수한 손맛을 어렵사리 지켜가며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싱싱한 바지락이 내는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과 콩가루를 넣고 손으로 수없이 치대어 보드랍기 그지없는 면발은 한결같다.

 <수요다과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운영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달은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컴팩스마트시티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를 통해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다과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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