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16일 보훈회관 교육장에서 ‘우리동네 복지리더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복지리더 아카데미’ 2기는 지난달 17일부터 주 2회씩 총 9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2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모범 교육생 2명에게 구청장 표창 및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상을 수여했으며, 9회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 7명에게 양미희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이 개근상을 전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마을공동체의 이해, 나와 이웃 바로 알기(DISC검사), 사회복지 실무교육, 주민조직화 교육, 사례관리, 현지탐방 및 복지리더 역할 토론 순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했던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을 초빙해 현장경험을 토대로 ‘마을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공릉동 꿈마을을 찾아 마을의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동협의체 위원은 “일상에서 만나는 익숙한 마을의 풍경을 마을 스토리로 발굴한 사례를 보며 마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으며,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스토리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마을활동가는 경험과 역량에 더불어 학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에서 지역사회 활동가로서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더욱 다채롭고 풍부해진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우리동네 복지리더 아카데미 1기와 2기 교육을 통해 수료생 54명을 배출했으며, 3기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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