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한국지엠과 인천지역경제 활로 모색 포럼 및 인천차 애용 캠페인 펼쳐

ⓒ부평구

인천 부평구에 본사가 있는 한국GM의 매각 및 한국철수설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한국지엠과 인천지역경제 활로 모색 포럼(공동대표 노태손·박인규·이상복)'은 23일 오후 부평역과 지하상가 인근에서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럼 관계자들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등 구·시의원, 인천시민들은 "자동차산업은 인천경제의 주축입니다", "인천지역 자동차 우리부터 애용합시다" 등이 쓰인 손 팻말을 들고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통행인과 상인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한국지엠 관계자도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부평구청 주차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교감 폭을 넓혔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한국지엠과 인천지역경제 활로 모색 포럼'은 지난 10월 27일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와 시민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지엠과 인천경제' 라는 주제로 한국지엠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과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한국지엠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노태손 공동대표는 "부평에서 태어난 인천자동차가 인천 경제를 선도하며 발전하려면 한국지엠이 우리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에 나서야 한다. 300만 인천시민의 자부심이자 인천의 중추기업인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우리 지역사회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나서서 부평뿐만 아니라 인천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인천경제 살리기를 위해 추운 날씨 속에 캠페인을 벌어줘 정말 감사하다"며 "부평구도 지역 기업이 하루 빨리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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