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인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섰다.

홍 부평구청장은 13일 인천시청에서 내년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선언 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중심인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사람이 중심인 도시 인천 실현을 첫번째 목표를 두고 지금까지의 대규모 토록사업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내발적 발전전략으로 발전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화도시  인천만들기 지원조례 등을 통해 6.25전쟁의 상혼이 가득한 전쟁의 도시 인천을 미래지향적인 평화의 도시로 바꿔 나가는 것을 비롯해 남북 지자체 교류 추진,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3대 도시 위상 찾기 등을 제시했다.

홍 구청장은 경기여중· 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학생 운동과 동구 만석동과 부평구 십정동에서 빈민· 주민 운동을 해왔다.

그는 1991년 지방자치 첫 선거에서 초대 부평구의원으로 당선돼 2~3대  인천 시의원,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재선 부평구청장을 맡고 있다.

인천 최초 여성 국회의원, 전국 최초 야당 출신 여성단체장 등을 지낸 홍 구청장은 27년의 정치 경험을 살려 인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성 평등 민주주의를 완성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홍미영 구청장 인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의장(민주당 부평갑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 후보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남춘 의원,김교흥 국회사무총장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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