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4일 전국 68개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 사업지 선정

인천시 부평구 캠프마켓 일대에 5년간 총사업비 1576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및 혁신경제 기반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 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인천 부평을‧국회환경노동위원장)은 부평구의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576억(국비 678억, 지방비 598억, 공공투자 400억)의 사업비를 투입, 혁신 경제생태계를 구축‧보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 상권 활성화, 주거복지를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간 사업대상지 일대는 인구 및 사업체 감소, 노후건축물 비율 증가 등 도시쇠퇴 현상이 가속화돼 전략적인 도시재생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부평 허브(거점)가 조성된다.

굴포천변 유휴공간인 미군부대 반환 부지를 적극 활용키 위해 매입을 전제로 부평혁신센터, 도시재생통합센터, 일자리센터, 공공임대상가, 혁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아시안 푸드, BP음악센터, 한국디자인 진흥원을 연계 음식과 음악, 디자인‧예술인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38만 명의 집객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굴포천 복원구간 일대에 문화굴포 하늘길 조성사업도 이뤄진다.

총 685억 원 사업비를 들여 입체보행교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박물관, 작은도서관, 갤러리, 공방, 키즈카페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공간(9개소)을 배치할 계획이다.

갈산동 일원에 경제부평 먹거리타운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쉼터어린이공원을 가로일체형 광장으로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또한 보완해 주거복지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혁신부평 둥지마을(공영상가) 조성 ▲상권활성화 – 확산프로그램 운영 ▲혁신부평 주민역량강화 ▲생태굴포 물길별 보행인프라 조성 ▲문화부평 누림터 조성과 같은 세부사업도 추진된다.

홍 의원은 그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해당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수차례 강조하고 공모과정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업지정을 위해 전력해왔다. 홍 의원은 “혁신경제 및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부평의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보행‧교통, 주거, 문화, 환경 등 모든 영역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14일 인천 부평을 포함한 전국 68개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 사업지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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