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의 관문이자 최대 역세권인 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된 화도진 스케이트장이 청소년들에게 인기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지난 15일 개장 이후 10일 만에 이용객 2만 여명을 돌파하며 겨울스포츠의 명소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회 당 정원 400명 매진을 기록하며 바로 입장하지 못하는 방문객이 줄지어 기다리는 상황도 연출됐다.

스케이트장을 찾은 조모(34·동춘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다”면서 “동인천역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접근성도 좋고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있어 인천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국제규격 1,800㎡(30 × 60m) 규모의 아이스 링크와 어린이들을 위한 썰매장(15 × 30m)이 운영되고 있는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회 1시간 기준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대 사용료가 포함된 1,000원을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운영본부, 대여실, 매점, 휴게실, 화장실, 의무실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도 완비하고 있으며, 송현공원 달빛축제와 연계된 화려한 불빛으로 겨울밤 낭만과 운치가 넘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동구 관계자는 “화도진 스케이트장 방문객 증가로 수문통거리 및 송현야시장 등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겨울철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화도진 스케이트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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