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 19주년 '레이크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1998년 남동신문 창간,  2003년 인천 최초 인터넷종합일간신문으로 전환 창간한 인천뉴스 통합 창간 19주년 기념  2017 올해의 봉사대상 시상식 및 송년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오후 6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송년 음악회는 공혜경 시인의 사회 및 해설로 강호영 지휘자 및 독일, 미국 등 유학파 및 서울대 등 국내유수 음악대학 출신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레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인천시민들에게 깊고 풍성한 감동을 선사했다.

 소프라노 이진주의 ‘그리운 금강산’과 ‘아름다운 나라’는 청중의 마음을 아득하게 끌어올렸고 이어진 테너 이헌의 ‘여러분’과 ‘지금 이순간’은 끌어올려진 마음에 행복을 채웠다. 특히 ‘여러분’은 박찬대 국회의원이 깜짝 출연해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가면무도회 모음곡 ‘왈츠’와 뮤지컬 ‘레 미제라블’ OST, 최성환 작곡 아리랑 환상곡,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반주 공혜경 시인의 시낭송 등은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이어 큰 박수를 받았고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터졌다.

이어 앵콜 공연으로 연주된 ‘님을 위한 행진곡’은 뭉클한 감동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인천뉴스 올해의 봉사대상 시상식에서는 작년보다 2개 부문이 늘은 10개 부문 수상자가 탄생했다.

박정아 인천복지사협회 부장이 사회를 보고 시상에 앞서 식전공연에 나선 발달장애아 댄스그룹 ‘노라조’의 신명나는 댄스와 동암중학교 예술드림 ‘윈드오케스트라 TEAM’의 연주는 식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갑영 인천대 교수는 “2012년부터 제정한 올해의 봉사대상 심사위원장을 4년째 맡고 있는데 청탁 한 건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엄정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한다는 방증이다”며 “올해 역시 엄정한 심사를 거쳐 9개 부문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심사강평을 전했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차준택 인천 시의원은 “쑥스럽지만 무한한 영광이다”며 “남은 의정활동 지역구민과 인천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월용 한국뉴욕주립대국제교육원 원장은 “귀하고 과분한 상이다”며 “상이라는 대가 없이 좋은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미안한 상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회사무총장상을 수상한 이상헌 남동구청 공무원(전 전국공무원노조 인천 본부장)은 “송구하다”며 “앞으로 나태하지 말고 더욱 부지런히 공공성과 공익을 위해 활동하라는 의미로 새겨듣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같은 국회사무총장상을 수상한 김연중 (주)월드기획 대표는 “인천에서 22년 동안 문화예술산업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천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행정봉사대상을 수상한 정석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중부수도사업소 직원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수많은 동료들을 대신해 수상한 만큼 시민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조민숙(인천성모병원 수간호사)씨는 “같이 봉사활동한 간호부 처장님과 팀장님 그리고 고생한 동료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님의 품안에서 30년간 근무한 인천성모병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교육봉사대상을 수상한 문상범 인천예술고 교사는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노력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문영미 남구의원은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는 사람을 발굴하는 인천뉴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노동봉사대상을 수상한 김대영 인천교통공사노조위원장은 “많이 부족한데 큰 상을 수상해 죄송한 마음이다”며 “그만큼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나도 누군가를 많이 칭찬해주고 세워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민활동가대상을 수상한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은 “올해 대한민국을 비롯 인천지역 또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환경현장에서 폭행을 당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수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모든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고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환경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민활동가대상은 특히 차별화된 인천뉴스만의 상으로 시상금 100만원이 수상자에게 지급됐다.

시상에 앞서 봉사대상 수상자와 인천뉴스 19주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내빈객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윤관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인천뉴스 19주년을 축하한다”며 “소외된 사람과 함께 하고 가치를 중심에 두고 더 건승하고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은 “인천뉴스를 사랑하는 인천인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최근 인천뉴스 사옥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며 “인터넷 매체라는 열악한 환경을 특유의 뚝심으로 이겨낸 강명수 사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대표는 “인천뉴스가 인천지역 삶 구석구석을 살피고 구체적 변화를 위한 힘을 모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시를 대표해 참석한 조동암 경제정무부시장은 “어떻게 하면 인천뉴스 제정 봉사대상을 수상할 수 있냐”며 “인천시민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할테니 나도 좀 받고 싶다”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박찬대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인천뉴스 발전을 기원했다.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촛불장미대선을 치루고 ‘살 맛 나는 세상’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혼자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이제는 빨리 보다는 함께 멀리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인천뉴스 20주년을 맞이해 숨어있는 더 많은 봉사자를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뉴스 창간 19주년 2017 올해의 봉사대상 시상식 및 송년음악회는 박남춘 국회의원, 홍일표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찬대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과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동석 전 정무부시장,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이갑영 인천대교수,  서종국 인천대교수, 이영애 인천대교수, 최정철 인하대교수, 박요한 인천대교수,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신규철 정책위원장,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인천교통공사 배성환 노조 부위원장,  서광춘 수도권매립지 노조 위원장,  박홍철 인천시 통합공무원노조위원장, 도성훈 동암중 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모든 이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기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남동이행복한지역재단과 (주)월드기획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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