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외고, 대만에서 개최하는 ‘ASEP’에 참가 학술교류 실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정정호)는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 까오슝 교육국에서 주최하고 대만 까오슝시 소재의 산민 직업고등학교(三民家商)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학생교류 프로그램(정식명칭: 亞洲學生交流計畫)인 2017년 ASEP(Asian Student Exchange Program)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ASEP에서 총 아시아 8개 국가(한국,대만,일본,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에서 온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기술과 학습’이라는 주제에 대해 영어로 학술교류를 실시했다.

27일에 진행된 기자회견과 만찬에서 운산고 왕밍쩡(王明政) 교장은 “자매학교인 미추홀외고와 ASEP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양교 학생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계기였다. ASEP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운산고 국제교류업무를 담당하는 차오치(曹琦) 교사는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며 올바른 협력과 경쟁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미추홀외고는 올해까지 6년간 교류 중인 자매교류학교 운산고등학교(文山高)와 본 행사 및 대회에 함께 참가하였다. 미추홀외고 8명과 운산고 8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원격교류를 하며 협력하여 약 1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Future Technology in Education: Utopia or Dystopia?’라는 제목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28일 “Best Multimedia Award”상을 수상했다.

미추홀외고 영어학술부장 김진영 교사는 “4차산업혁명이 미래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양국 학생들이 균형잡힌 국제적 시각을 지닐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고무적인 대회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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