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의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7천7백만원 요청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정의당 대표)은 2018년도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신청마감일인  10일,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연성중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7천7백만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요청했다.

연수지역에는 송도초, 연화초, 옥련중, 청학중, 연성중, 인천뷰티예술고 등 6개 학교가 현재 다목적강당이 없어 날씨에 따라 정규교육과정인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가 없으며 전교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입학식, 졸업식, 학교축제 등 대규모 정규행사를 인근 기관의 강당을 대여해 진행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다.

송도초와 청학중은 2018년 3월에 준공예정이고 연화초와 옥련중은 2018년도 착공, 2019년도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교육청과 연성중학교의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연성중학교 같은 경우에는 1993년 개교하여 27개 학급으로 구성원이 1천명(교직원 63명, 학생 971명)이 넘고 있으나 교육시설이 낙후되어 각종 지원사업과 학교 자체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연성중학교는 전교생이 모이는 실내공간이 없어 입학식, 졸업식, 학교 축제등 대규모 학교행사시 연수구청과 평생학습관 강당을 대여하여 진행하고 있어 학교, 학부모, 교직원이 행사 때마다 이동해야하며 예산낭비도 발생하고 있으며 학교부지 여건상 2003년 준공한 급식소는 무척 협소하고 조립식 판넬로 건축되어 단열이 되지 않아 동절기 상시 동파사고가 발생하며 하절기에는 누수, 해충 침입, 식중독위험 등 위생관리에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시급히 개선되어야하기에 다목적강당 건축 시 급식소 건축을 병행하여 교육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 강당 건립시 지역주민의 생활체육활동과 평생교육 활동 지원 등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활동도 이루어질 수 있어 지역사회공동체의 소중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학생들과 더불어 동춘동 주민들에게꼭 필요한 지역숙원사업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연성중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사업은 지난해에도 신청을 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안타깝게도 반영이 되질 못했다”며 “2018년에는 반드시 반영되어 1천여명의 연성중 구성원의 소중한 교육공간으로, 동춘동 주민들의 소중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자료와 함께 강력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 인천뷰티예술고도 최대한 빨리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목적강당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기 위해서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교부·운용 기준에 의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응투자비를 확보한 경우에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연성중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을 위해 연수구에서 20%인 4억5천4백만원의 투자계획을 확약한 상태이며 총 예산은 26억6천2백만원이 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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