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회· 출판기념회 등 잇따라 개최

▲박남춘 의원-홍미영 구청장- 김교흥 사무총장 (좌측부터)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출마 예정자들이 의정보고회· 출판기념회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박남춘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의정 보고회를 연다.

이번 의정 보고회는 기존에 지역구에서 진행하던 의정보고회가 아닌 사실상 인천시장 출마선언에 앞서 지지세력을 보여주는 행사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의정보고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을 담은 티저 영상 홍보물 SNS 공개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에 앞서 박남춘 의원은 지난 17일  6·13 지방선거 남동구 지역 출마예정자와 핵심 당원들이 참석한 의정보고회 준비 사항 점검회의에서 지방권력 교체 등을 강조하며 인천시장 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내달 13일 인천시당 위원장과 최고위원 사퇴 시한 전에 인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13일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오는 24일 오후 5시30분 인천시청 앞에 있는 한국방송통신대 강당에서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출판 기념회를 연다.

홍 구청장은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비전을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무엇이 진정한 힘이며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 이 책을 냅니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장 도전을 위해서는 선거 90일 전인 3월15일 이전까지 구청장 직을 그만 둬야 하는 홍구청장은 2월말 쯤 구청장을 내려 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초단체장 6명과 지방분권 개헌 촉구 버스킹 행사와 16일 인천시청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지방 분권형 개헌 국민투투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인천 지역 언론사를 돌며 신년인사와 함께 6·13 지방선거 출마입장 등을 설명했다.

이날 휴가를 내고 <인천뉴스> 등 지역 언론사를 방문한 김 사무총장은 3월12일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시한에 앞서 3월 초에 인천 시장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의원과 김교흥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인천 지역 당원 1천여명과 6·13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한 눈꽃산행 기차 여행 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시장이 경선없이 재선 도전이 유력하며, 문병호 전 의원과 이학재 의원이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여부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에서는 김응호 시당 위원장이 시장출마를 선언하고 성남 모란공원 참배와 서해 5도 주민간담회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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