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자 출근

지난해 설 연휴를 사흘 앞두고 해고 통보를 받고 1년 가까이 거리에서 투쟁해 온 동광기연 근로자 43명이 전원 복직한다.

끝까지 투쟁해 왔던 해고 노동자 43명은 2월 1일부터 작전동 본사로 출근한다. 회사는 구정을 앞두고 휴가를 주어 정상적인 출근일은 명절이 지난 2월 19일이다.

금속노조 동광기연지회와 사측은 지난 18일 해고통보를 받고 남아 투쟁한 43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철회했다.

지난해 1월 23일 사측은 동광기연 조합원 62명 전원에게 문자로 정리해고를 통보하고 안산공장 매각을 일방적으로 추진한 후 1여년 동안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

최근 검찰은 동광기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인천지역연대는 인천지검이 동광그룹 유래형 회장과 유승훈 사장, 동광기연(주) 청산인 김경호에 대해 업무상배임혐의, 노동관계법 위반 등에 대해 수사범위를 확대해 출국정지하고 구속수사 방침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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