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광장 야경 동구청 제공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에 빛의 축제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 동구는 추운 겨울밤 연인과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한 빛의 품으로 감싸줄 직경 8m, 높이 16m의 대형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디자인조명, 수목조명, 루미나리에, 포토존 등 다양한 야간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높이 16m 대형크리스마스 앞에는 하트모양의 포토존과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조형물을 설치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찾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예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스케이트장 앞을 낮처럼 뜨겁게 밝혀주는 루미나리에 조명과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동계올림픽 주제의 일루미네이션, 환경전광판을 비롯한 핸드레일을 수놓는 LED 등과 수목조명은 겨울밤 지친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내뿜어주고 있다.

또한 빛 조명은 동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동인천역 스케이트장과 인근 송현공원 달빛축제, 달빛거리 야시장과 연계되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 조명은 오는 2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며 “한파에 얼어붙은 발걸음이 북광장 주변 따뜻한 빛으로 잠시나마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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