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독서기기 구입비로 사용 될 예정'

청람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송암점자도서관에 후원금 전달 ⓒ송암점자도서관

송암점자도서관(관장 김기용)은 지난 30일 인천청람중학교 도서부 유혜미 교사와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편의를 위한 후원금 15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은 교내 도서부 학생들이 학교 행사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송암점자도서관 김호일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시각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독서기기 구입비로 사용 될 예정이다.

한편 송암점자도서관은 인천유일의 점자도서관으로 지상3층(연면적 766㎡) 규모로 열람실·서고·점자도서제작실·소리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며 인천문화인물로도 선정된 한글점자의 창안자 송암박두성(1888~1963)을 기리는 '송암박두성기념관'도 함께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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