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평창 올림픽, 러시아 출신 선수단 환영 및 응원방안 모색

 “한국 국민들이 러시아 아이스하키팀을 응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러 미래포럼(회장 : 홍영표, 이진복 국회의원)은 2일 국회 사랑재에서 알렉산드르 티모닌 (Alexander Timonin) 주한 러시아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러 미래포럼 소속의원 전원*과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 드미트리 쿨킨 러시아대사관 참사관, 올렉 피로젠코 러시아대사관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 (한-러 미래포럼 소속의원) 민주당 : 홍영표(회장), 김경협, 서영교, 금태섭, 박용진, 이철희 자유한국당 : 이진복(회장), 김세연, 김종석 국민의당 : 김성식

 간담회 초점은 2018 평창 올림픽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하는 ‘러시아 출신 선수’를 지원하는 방안에 모아졌다. IOC의 자격정지 처분으로 러시아는 평창 올림픽에 공식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러 미래포럼은 포럼과 의원 차원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를 환영‧응원하기 위한 응원단 모집 및 현장 응원일정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티모닌 러시아 대사는 자국 국기(國技)인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포럼 소속의원과 티모닌 대사는 ▲북한 내부 정세변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외교 방향 ▲동북아 외교관계 변화 등 한-러 관계는 물론 다양한 국제 정세 및 외교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영표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진용을 재정비한 한-러 미래포럼의 출발을 알리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향후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러 관계형성을 위한 다양한 포럼활동에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러 미래포럼은 정치 지도차 교차방문, 러시아 극동개발 등 양국간 협력현안에 관한 조찬간담회 둥 2018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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