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껀터지역 고엽제 피해 장애우 복지시설 환경 개선 및 돌봄 활동

▲ 인천대 베트남 해외봉사 (껀터대 학생들과 교류후 단체 사진) ⓒ 인천뉴스

  인천대학교 재학생 및 홍보대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26일(금)부터 2월 2일(금)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껀터 및 호치민 지역에서 봉사활동 및 한국문화 전파 활동 등을 전개했다.

이번으로 세 번째를 맞이한 베트남 해외봉사 활동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지향하는 인천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글로벌 봉사정신을 고취하고 국제 사회 헌신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인천대의 봉사활동 주 무대인 베트남 껀터(Can Tho) 지역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대다수 베트남 이주여성의 고향으로서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 인천대 베트남 해외봉사 (껀터시 고아원 봉사후 인천대학생, 컨터대학생, 고아원생들과 단체 사진) ⓒ 인천뉴스

인천대는 껀터 지역에서의 내실있는 봉사를 위해 2015년 MOU를 맺은 베트남 명문 껀터대학교와 구체적인 추진사업을 협의하였고, 봉사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 달 여간 방문 프로그램 준비를 했다.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한 인천대 봉사단은 4일간 껀터대 학생들과 함께 껀터시 고엽제 피해 장애우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환경 정비, 장애우 돌봄 활동 등을 전개하였고, 껀터시 고아원을 방문하여 원우들을 위해 문화봉사(KPOP댄스, 한복입기, 부채만들기 등), 한국음식체험(김치전),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또한, 껀터시 외곽지역으로 이동하여 껀터대 학생들 및 지역 방위군, 소방관, 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약2km의 꽃길을 조성했다.

▲ 인천대 베트남 해외봉사 (껀터시 외곽지역 꽃길 조성완료후 단체 사진 찍는 인천대 학생들과 지역 주민) ⓒ 인천뉴스

한편, 인천대-껀터대 학생들은 27일 열린 U-23 베트남 축구 결승전을 함께 응원하며 한-베 대학생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에서 후원한 아동용 축구 유니폼 60벌 및 축구공 등을 껀터지역 고아원 원우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베트남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인류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킴은 물론, 향후 우수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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