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왕홍대회’ 수상자 15인과 함께 강화 홍보

▲ 1억 4천만명이 본 왕홍대회 페이지(강화 방문 모습이 노출되어 있다) ⓒ 인천뉴스

 중국 인터넷 슈퍼스타 ‘왕홍’들을 통해 지난 1일과 2일 실시간으로 중계됐던 강화 홍보영상이 지난 9일 현재 1억 4천만 뷰를 기록했다.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은 지난 양일간 중국인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국 인터넷 슈퍼스타이자 왕홍대회 수상자인 ‘왕홍’ 15인을 초청해 강화를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에 알렸다.

‘왕홍’은 SNS나 1인 방송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소통으로 돈을 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bj’라 부른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왕홍들은 총 1천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 왕홍들로 이 중 ‘리시오초’는 이날 상황을 라이브로 방송 중계했으며, 이 실시간 방송은 230만명이 접속했다.

▲ 왕홍들이 강화 동막해변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인천뉴스

이들은 강화에 머무는 1박 2일 동안 자신의 팬들에게 소개할 강화의 주요 관광스팟과 음식, 숙박시설, 쇼핑 등을 경험하며 이 체험정보를 이즈보,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 주요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에 송출했다. 풀빌라 펜션에서 빛나는 바다가 펼쳐진 브런치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 석모도 미네랄온천, 강화고려인삼, 갯벌장어 등을 소개하며 강화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임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이번 방문 상황은 중국 현지 관광박람회와 강화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왕홍들과 함께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국내 ETN 케이블방송 및 포털과 SNS 등을 통해서도 특집방송 형식으로 2부에 걸쳐 방영할 계획이다.

▲ 중국 '왕홍'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뉴스

군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왕홍들이 직접 중국 고객들에게 강화 체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며 왕홍 마케팅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왕홍 마케팅은 점차 증가하는 자유여행객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 것”이라며 “강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웰빙관광상품에 대해 이미 왕홍들의 사전 반응이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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