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구월3동 예원어린이집 원생들 경로당 찾아 어르신에 세배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 구월3동 '예원어린이집'(원장 김순례) 원생들이 14일 인근 경로당(회장 권애자)을 방문해 세배와 함께 연습한 춤과 노래로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집 원생 17명은 고운 한복을 입고 동요에 맞춰 춤을 추고, 세배를 드렸으며, 경로당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위해 신권으로 바꾼 세뱃돈을 주며 덕담을 건넸다.

박선규 동장은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인근에 있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서로 정을 나누며 어른을 공경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예원어린이집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많은 어린이집에서 본보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애자 회장은 "예원어린이집에서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해마다 아이들이 찾아와서 세배를 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보니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아이들의 방문 자체가 새해의 복주머니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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