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 송영무 국방부 장관, 캠프마켓 조기반환 등 현안 논의

홍영표 의원이 21일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인천뉴스

더불어 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천 부평을)은 21일 국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만나 캠프마켓 조기활용 및 3보급단 이전‧군용철로 폐선을 요구했다.

이날 면담은 조속한 캠프마켓 반환 및 부지활용, 미군기지 활용에 따른 인근 군용철로 재배치 등 부평관내 국방부 관련 현안협의 및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홍 의원은 캠프마켓의 차질 없는 반환과 함께 상대적으로 오염이 덜한 저위해성지역(야구장) 우선 정화 및 임시개방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전이 늦춰지고 있는 빵공장의 조속한 평택이전과 DRMO 지역 등 오염지역의 안전‧신속한 토양정화를 당부했다.

 또 홍 의원은 제3보급단 군용철로 폐선 및 3보급단 도심외곽 이전도  요구했다.

홍 의원은 부평구 관내 제3보급단, 17사단, 157야공대 등 14개 부대가 총 4.67㎢(부평구 면적의 14.5%)에 달하는 지역을 걸쳐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부평구는 인천시 면적 3%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20%에 달하는 등 과포화된 지역”이라며 “그나마 부족한 녹지공간도 군부대가 위치해 공간창출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3보급단 인근 주민들은 역세상권 개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군용철로 또한 캠프마켓 반환 이후 선형조정 및 폐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도심 복판에 위치한 부대는 주민편의, 국방효율 측면에서도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부평 관내 부대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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