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김기완 소장 만나

▲ 8일, 민경훈 의원이 김기완 소장을 만나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 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 인천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 인천뉴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8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김기완 소장을 만나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 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 인천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민 의원은 우선 “GTX-B노선은 인천시민들의 교통복지 측면에서, 그리고 수도권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난 2014년 송도-청량리 노선의 B/C값이 0.33이 나와 추진에 실패했었지만, 그 이후 국토부와 인천시가 열심히 보완한 끝에 1.13이라는 결과치를 얻어낸 만큼 시급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완 소장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데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연내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지난해 7월, ‘GTX-B노선 조속 추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한 달간 전개해 3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어서 민 의원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의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인천~안산 구간의 민간적격성 조사는 당초 지난해 연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까지도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국토부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 의원은 “인천∼안산 구간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12개 구간 중 유일하게 공사 착공을 못한 곳으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인천 신항으로 입출입하는 화물차량 등과 극심한 교통 정체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잦은 교통 정체로 인해 인천 신항의 물동량을 타지역에 뺏길 위기에도 직면해 있는 만큼 빠른 결과 도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조사 결과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결과를 통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인천발 KTX와 관련하여 김기완 소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인천발 KTX 운행을 위해선 현재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간 선로용량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 요청한 상황이다.

민 의원은 “최근 인천발 KTX 착공이 연기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인천시민과 경기 서남부 주민 등 650만의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인천발 KTX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평택∼오송 2복선화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만큼 2복선화 사업의 예타 결과도 빨리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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