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인천시의원, 부평구청장 출마 선언

▲ 차준택 인천시의원이 13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연수 기자

차준택 인천시의원이 부평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부평구민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차 시의원은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인천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관위에 구청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젊음과 전문성, 준비된 비전으로 부평의 새로운 10년, 도약하는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부평구청장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 후 곧바로 부평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이후 일정들을 순차적으로 소화해낼 계획이다.

차 예비후보는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부평과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부평 공동체를 역동적으로 탈바꿈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한국GM 사태, 노후화 된 부평산단, 캠프마켓 반환 등 위기에 처한 부평을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과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차 후보는 이를 위해 가칭 부평 미래비전 2020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입안부터 실행까지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민·관 공동 핵심사업 실천 점검단을 발족해 사업이행 세부내용을 구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활기차고 풍요로운 경제도시 ▲더불어 살맛나는 복지도시 ▲맑고 깨끗한 생태도시 ▲편안하고 쾌적한 정주도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교육도시 ▲더 빠르고 더 가까운 교통도시 등 6대 도시비전을 제시했다.

차 후보는 68년생으로 부평동초, 부평중, 부평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6,7대 인천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차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강병수(57) 전 인천시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같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은호(64) 인천시의원, 임지훈(53) 부평구의장, 박종혁(54)부평구의원이 부평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윤배(66)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과 손철운(59) 인천시의원 그리고 유제홍(46) 인천시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종우(58) 전 인천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현웅(48) 전 국민의당 혁신위원회 조직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김상용(49) 부평구 지역위원장이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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