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시간 잠자지 않고 선거운동

새벽에 충전소 찾은 홍마영 후보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비가 오는 가운데 새벽 2시 동구 소재 한 가스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인천시장 출마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마무리 한 직후인 오후 2시부터 전화 여론조사가 끝나는 16일까지 10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선거운동을 벌이는 ‘100시간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홍미영 후보는 13일에도 새벽 2시부터 하루 종일 가스충전소, 삼산도매시장, 석바위 시장과 가좌동 화학공장 화재 현장 등을 누볐다.

홍 후보는 14일 오전 5시 부평구 소재 H인력시장을 찾아 하루 일당 벌이를 위해 밤잠을 설친 젊은이들과 한국이주 다문화 여성 등에게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일하고 돌아오시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오후 2시에는 연수구 송도신도시에서 열리는 ‘위기가정·범죄피해자를 돕기 위한 걷기 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오후 5시에는 부평공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다.

홍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있는 힘을 다해 발로 뛰는 한편, SNS와 전화 등을 통해 인천지역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며 “인천시민들이 제게 ‘참된 권력은 가장 약한 자의 연약함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인천시정에 실현할 기회를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