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희생자 추모 문화재 등 열려

▲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4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인천뉴스

 4·16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인천가족공원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안전의 날'과 연계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행사가 16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추식 행사에 앞서 안산합동 분향소에 모셔져 있는 일반인 희생자 등 11인의 영현을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추모관으로 모시는 영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주최했으며, 희생자 유가족 및 일반시민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정부 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국회의원, 3개 종교단체 대표, 기관ㆍ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추모사에서 "유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며, 그동안 유가족들의 비통함을 함께 나누고 아파하며 슬퍼했다”고 말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영면을 빌었다.

또한 “이러한 아픔과 슬픔을 확고한 시민안전으로 승화시켜 인천지역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안전과 재난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 행사에 앞서, 15일에는 희생자분들의 애도와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모 문화제가 개최되어‘영원히 기억될 그날의 봄’을 주제로 추모 퍼포먼스와 인천시립합창단 및 초청가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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