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중학교(우내문 교장)는16일 방과 후, 지도교사와 학생 20여 명이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에 나섰다.

부평구청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교 텃밭’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텃밭 가꾸기’는 영재과학부와 교육복지실(늘품누리봉사단) 주관으로 희망 학생 24명이 1년간 14회에 걸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와 작물들이 좋아하는 계절과 습기 등 농사에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고, 학생들과 함께 씨앗을 심고 작물들이 자연의 힘으로 자라는 과정을 상세히 관찰하며, 수확물을 이용해 샐러드처럼 간단한 요리도 만들어 먹을 예정이다.

자연과 교감하는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과 농사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는 신토불이의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이 활동의 목적이다.

우내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심은 씨앗이 자라고 열매 맺는 것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고, 풍성한 결실을 얻어 큰 기쁨과 성취감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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