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다복 골목마실 프로젝트

 

  2018년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로 지정된 인천새말초등학교(교장 김백영)는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학교인 ‘다복다복 골목마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속한 마을은 생태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들을 만날 수 있고 근거리의 인천대공원과 연계한 ‘숲 체험교육’이 가능하며, 학교 200미터 거리에 시장, 주민자치센터, 은행, 우체국, 450미터 거리에 ‘남동청소년문화의집’과 ‘남동국민체육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마을과 연계한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새말초는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좋은 새말을 넘어 위대한 새말로(Good to Great)’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마을과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을연계 모델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새말초등학교는 마을연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먼저 마을의 여러 유관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말초 교장, 교감, 연구부장을 비롯하여 각 기관의 대표가 만나 우리의 아이들이 꿈을 기르는 터전인 마을을 통해 보다 체험 중심의 삶과 연결된 교육의 장을 열어보자는 데 뜻을 한데 모으고, 3월 15일 ‘자연의벗연구소’를 시작으로 16일 ‘만수시장상인회’, 3월 19일 ‘만수4동주민센터’, 3월 23일 ‘만수2동주민센터’, 4월 11일 ‘남동청소년문화의집’까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연계 모델학교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또한 단지 교과서 안에 국한된 배움을 넘어 ‘삶’으로 실천되어지는 진정한 앎을 위해, 교과서를 삶으로 연결 · 확대 · 심화하여 마을로 연계된 풍부한 교육과정을 구현하고자 ‘HOPE’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

마을연계 참 나눔 교육(Heart), 마을연계 참 진로교육(Occupation), 마을연계 세계시민교육(People), 마을연계 생태교육(Earth)’을 골자로, 마을과 함께 마음과 지성을 나누는 그야말로 ‘우리 학교가 우리 마을에 있어 아이들이 행복한’ 살아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갈 계획이다. 

우리 마을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인적 · 물적 자원을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수업의 장으로 녹여낼 때라야 우리의 학교와 아이들은 마을과 함께 자라는 진정한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다. 

 새말초등학교는 2018년도에 ‘도담도담 골목마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슴 뛰는 도전을 향한 한 걸음을 오늘도 힘차게 내딛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삶의 이야기, 엄마, 아빠 그리고 마을 사람들 삶의 이야기가 녹아나는 학교,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학교인,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 새말 배움터를 꿈꾼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