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는 9일, 만석초등학교 정문 인근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대기공간 인도와 벽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며,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아이들이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인하는 시설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를 위해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학교 관계자등 30여 명이 민간협력체를 구성해 주민공동체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고무망치를 두드려가며 다함께 힘을 모아 설치를 완료했다.

동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시설물 설치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은 작년 서흥․송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금년에는 지난 2일 송현초등학교에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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