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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6 ·13 선거 앞두고 유정복 시장 띄우기 중단해야인천참언론시민연합 언론모니터보고서 논평 "정치적 편행성"비판
▲ 인천일보 전경 ⓒ 인천뉴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일보의 유정복 인천시장 띄우기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9일 인천 지역 언론모니터 보고서 논평을 내고 "그동안 유 시장의 홍보에 열성을 보여 왔던 인천일보는 9일 16면 ‘시정특집’ 판을 통해 인천시의 아동·청소년 정책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며 "이 기사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작한 인천시”라고 시작하며, 마치 이 사업이 유 시장의 치적인 양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이 인천시민들의 애절한 호소에 불구하고, 중학교 무상급식을 수년 째 반대한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러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론에 떠밀린 유 시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바람에 가까스로 성사된 것이 오늘의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이다"라며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교육청과의 예산 협의 없이 발표해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 시장은 오는 14일  시장 직을 사퇴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6·13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언론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각 정당 후보들의 기사에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인천일보는 이를 아랑곳 하지 않은 채, 통판 전체를 털어 유 시장의 치적을 과장하고, 신문 한 가운데에는 어린이집 교사 체험을 하는 유 시장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실어 놓았다. 

다음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의 언론모니터 보고서 논평 전문이다.

-인천일보의 유정복 시장 띄우기 중단돼야-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인천일보의 애정은 6·13 지방선거 직전까지 멈추지 않을 기세다.
그동안 유 시장의 홍보에 열성을 보여 왔던 인천일보는 5월 9일 16면 ‘시정특집’ 판을 통해 인천시의 아동·청소년 정책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작한 인천시”라고 시작하며, 마치 이 사업이 유 시장의 치적인 양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주장이 사실일까?
유 시장이 인천시민들의 애절한 호소에 불구하고, 중학교 무상급식을 수년 째 반대한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러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론에 떠밀린 유 시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바람에 가까스로 성사된 것이 오늘의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이다.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교육청과의 예산 협의 없이 발표해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문제는 기사 내용 뿐 아니다.
유 시장은 이미 지난 3월,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고 다음 주중에는 시장 직을 사퇴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6·13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언론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각 정당 후보들의 기사에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데도 인천일보는 이를 아랑곳 하지 않은 채, 통판 전체를 털어 유 시장의 치적을 과장하고, 신문 한 가운데에는 어린이집 교사 체험을 하는 유 시장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실어 놓았다. 인천일보의 현 사장이 유정복 시장의 선거캠프 특보 출신이라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현 인천일보 사장 취임 때 이미 지역 사회에서는 ‘유 시장의 덕을 보기 위해 사장을 영입했다’는 얘기가 나돌았고, “인천시장이 바뀌면 언론사 사장도 바뀌느냐”는 불만도 터져 나오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인천일보는 유 시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관련 보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
하지만 인천일보는 지난 대선 전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줄 곳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성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천을 홀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는가 하면, 문 대통령이 승리하자 당선자 사진을 지면 하단 부동산 광고 옆에 붙여 놓은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후에도 민주당 인사들의 관련 기사는 의도적으로 축소되거나 삭제되기 일쑤였고, 대통령의 특사가 북한을 방문할 때도, 유독 인천일보만은 이 기사를 4면 한 쪽에 처박아 놓아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인천의 지명을 제호로 갖고 있는 인천일보는 이제라도 제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지방선거에서 300만 인천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언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인천이 명실상부한 평화통일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고, 세계로 열린 관문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진정한 인천시민의 대변자 자리로 되돌아와야 할 것이다.


강명수 기자  inche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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