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중학교(우내문 교장)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 효행 나눔을 실천할 목적으로 11일(금) 방과 후에 인근 노인정을 방문했다.

교육복지 늘품누리봉사단 16명과 사물놀이반 12명, 지도교사 2명 등 총 30명이 ‘어르신들과 차차차’라는 주제로 인근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물놀이반 학생들의 사물놀이 연주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할머니들께 안마를 해드리며 대화로 웃음꽃을 피웠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팔찌와 머리핀을 받으신 할머니들은 손목에 끼워보고 머리에 꽂아보기도 하시며 매우 기뻐하셨다. 준비해간 떡과 음료수를 먹으며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눈 학생들은 작은 정성에 흐뭇해하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는 모습이었다.

우내문 교장은 “경로효친 풍토가 점차 사라져 가는 삭막한 시대에 직접 효행 나눔을 실천하려고 하는 학생들을 많이 칭찬하고 싶다. 우리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는 예쁜 마음을 갖고 바른 인성을 키워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삼산중학교는 8년째 실시해온 노인정 방문을 지속해 나가며 효행 나눔을 실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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