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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두1차아파트 이주대책 및 서서울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촉구'정의당 수도권 후보자와 해당지역 주민대표, 14일 국회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 열어
   
▲ 정의당과 민자고속도로 피해 호소 및 우려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1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수도권 민자고속도로 지하터널로 주민들의 삶이 붕괴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 정론관에서 열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이 함께 한 기자회견은 1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인천~김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터널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인천 동구 삼두1차아파트 주민들의 이주대책마련과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와 포스코건설의 지하터널 전 구간과 직상부 건물 및 수문통 도로 정밀안전진단 시행을 촉구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역시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민간투자 사업이다.

문제는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이유로 최초 설계와는 달리 중•동구 원도심 주민들의 삶터 밑을 통과하는 5.5㎞ 지하터널로 설계가 변경된 데에서 시작됐다.

그로 인해 3개의 학교와 2개의 아파트단지 등 1,700가구의 삶의 터전 밑을 관통하는 지하터널이 생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조운기 삼두1차아파트 입주자대표는 주민발언을 통해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주민들에게 사전에 설명회나 공청회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며 “또한 지하터널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에 대한 보상 협의도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조 대표의 말에 의하면 현재 삼두아파트를 관통하는 지하터널 발파굴착 공사로 인해 아파트는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건물은 기울고, 지반 침하가 심각하다. 최근에는 가스안전점검에서는 건물 균열로 인한 가스 누출이 확인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신경안정제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삼두아파트는 현재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한 불법, 편법적인 입체적 도로구역 지정 처분에 대한 무효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또 다른 민자 고속도로 지하터널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나선 주민대표의 발언도 이어졌다.

이들 주민들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정식명칭 서서울고속도로) 건설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총 20.2킬로미터로 서울 강서구,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 광명시 4개 지자체를 관통하는 도로이다.

그동안 주민반대로 미뤄지다가 2018년 2월 국토교통부 승인 고시가 났고, 올 5월 착공해 5년간 진행할 계획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도 삼두아파트와 같이 구로구 항동 지하 터널의 경우, 초등학교와 아파트 아래를 관통해 지나가는 구간이 있다.

제2의 삼두아파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이다.

주민발언에 나선 강선임 항동지구 현안대책위원장은 “국토부는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이전에 항동지구 5500세대 입주예정 주민들과 단 한차례의 간담회나 설명회도 없었다”며 “사전 환경영향평가에서 건물의 균열, 지반침하, 붕괴의 위험 등 터널공사 시,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발파와 굴착에 의한 진동에 대한 검토 조건 또한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항동은 환경영향평가에서도 제외됐다”며 “아파트 기초공사와 터널 발파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현재의 조건은 최악의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민자고속도로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긴급면담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렵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해당 4개 자치구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서 입체적 도로구역 설정으로 인하 주민 피해 문제, 지하터널 공사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다.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김종민, 경기도지사 후보 이홍우, 인천시장 후보 김응호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피해주민들과 함께 졸속적인 수도권 민자 고속도로 지하터널 공사를 중단을 것”을 요구했다.

김응호 후보는 “삼두아파트 주민들은 벌서 1년7개월째 거리에서 싸우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작년부터 정의당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정치권에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전임시장인 안상수 현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현 시장인 유정복 시장 등을 비롯 정치권에서 어느 누구도 책임 있게 나선 이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희면 서울수목원 홈타운 대표, 강선임 항동지구 현안대책위원회, 조기운 인천 동구 삼두1차아파트 입주자대표자회의 회장 등 주민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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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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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8-06-01 15:02:41

    항동 공공주택 아파트 3단지 밑으로도 이 서서울고속도로를 뚫는다고 하네요 아파트 다 세워놓고 분양받고 아직 입주민은 그 사실을 모르는데
    그 밑으로 입주하고 나서 뚫어댄다니 상상도 안됩니다 그냥 공터도 아니고 아파트 밑으로 땅을 파서 고속도로를 만든다는 발상은 누구의 머리인지 진짜 구로구도 국토부도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삭제

    • 참나 2018-05-26 07:31:02

      정신차려라 국토부!!!!!!   삭제

      • 뭐시 중헌디 2018-05-22 22:14:27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평생살거라 생각한 멀쩡한 우리아파트밑으로 6차선 민자고속도로가 생긴답니다.
        그렇게 큰 터널을 뚫으려면 몇번의 폭약발파를 해야하나요? 지상의 건물이 안전할거라 믿으라 말하지만 믿어지시나요? 지하에 도로가 지나가니 지상을 도로부지로 만들어 아파트를 팔수도 없게 만들어 놓고 지상에 아무 피해 없으니 지하 대심도는 맘대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나라 맘이랍니다. 내가 평생 모아 산 내집 팔지도 못하게
        이사도 못하게 만든게 피해가 아닌가요? 제 상식으로는모르겠습니다.이해가 되시나요?   삭제

        • 홍반장 2018-05-19 23:52:35

          옳은말이다.
          사람을 위한 공사가 맞는가?   삭제

          • 국토부? 2018-05-16 11:16:52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게 정녕 대한민국 정부인가요? 한국 정부는 양아치인가요?   삭제

            • 원더맘 2018-05-16 00:09:33

              재산권 침해..!!
              국민의 안전은 내몰라라 하고 ..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는 ㄱ국토부는 반성해라!!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붕괴 직전이다..!!
              즉각 공사 철회해라!!

              삼두아파트 이주대책과 보상 즉각 시행하라!!   삭제

              • 자우림 2018-05-16 00:03:25

                몇년전 국토부에 아파트 밑 지하에 이런 도로를 뚫는게 말이되냐고 전화민원으로 항의 한적이 있다.
                지하에 도로를 뚫은뒤 신축한 적은 있디만 노후 아파트 밑에 이런 도로를 뚫는건 ...
                국토부에서도 전례가 없는일이라고 하였다.
                허가가 난 이유를 묻자 이 구역이 원래대로라면 재개발이 되어야 할 부지였기 때문에 허가가 난거란다..!!ㅠ
                재개발은 지지부진 됐고.. 아파트엠 사람들이 살고 있다. 원래대로 재개발이 안되었으면 지하화 도로도 하지 말아야지.. 이런 개떡같은 법과 허가가 어디 있냐고..!!
                사람이 죽어나가야 그때야 움직일껀지...   삭제

                • ㅇㅇㅇㅇ 2018-05-14 23:59:13

                  국토부는시민의소리를들으라
                  적폐중의적폐로 살인을 방조한 혐의로 역사에 남고싶지 않다면!!! 삼두아파트 보상하고 서서울고속도로 철회하라 !!!!   삭제

                  • 방정애 2018-05-14 22:19:16

                    언제나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을까?
                    세월호,씨랜드,삼풍백화점.....
                    불한한 대한민국에서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국토부는 그야말로 적폐중에 적폐다....   삭제

                    • 국피아 2018-05-14 21:33:26

                      총칼만 안들었지

                      강도보다 더한 족속   삭제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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