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 3명 등록

▲ 도성훈, 고승의, 최순자 인천시 교육감후보 ⓒ 인천뉴스

[인천뉴스=이연수 기자] 인천시교육감에 도전하는 3명의 후보가 24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고승의 인천교육감 후보는 6· 13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전 9시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중 첫 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

고 후보는 등록을 마치고 “전교조 진보교육으로 교권이 무너지고 학력이 바닥으로 떨어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것이다”며 “맑고 바른 청렴인천교육을 만들어 인천시민과 학부모 모두에게 믿음과 만족을 주는 교육감이 될 것이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행복교육도시 인천을 만드는 바탕이 될 수 있는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학생 간 사랑과 존중, 선생님 존경, 어르신 공경 풍토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40여년 경력을 지닌 교육공직자로서 인천 덕신고 교장과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덕신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지난 2월 6일 출마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달 13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해왔다.

인천지역 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민주진보촛불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도성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후보 등록을 했다.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도 후보는 “인천지역 곳곳을 누비는 ‘현장공감대장정’을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침체된 인천교육을 혁신하고, 꿈이 있고, 소통하는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남북평화시대에 맞는 평화교육과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평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이 숨쉬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예비후보 기간 35회가 넘는 ‘현장공감대장정’을 통해 많은 시민과 학부모, 학생을 직접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청취했다"며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순자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행보에 나섰다.

 

▲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인천교육에 만연된 비리와 부패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교육감 선거에 맞는 품격있는 선거전으로 반드시 인천교육이 바로 설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교육자를 뽑는 선거인데 너무 ‘정치인 선거’처럼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클린선거운동을 선언한 만큼 교육적이고 품격있는 선거로 우리 학생들과 인천의 미래만 보고 가겠다”고 정책선거를 거듭 다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중앙좋은교육감추대본부(중앙교추본)’와 ‘인천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서울 종로 자유민주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우파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 참석,우파후보 단일화를 수락했다.

최 후보는 당초 후보들의 동의없이 중앙교추본이 인천교육감 후보단일화를 일방적으로 강행한데 반발 거부했으나 자신을 교육감 후보로 추대했던 통추위가 중앙교추본의 결과를 전격 수용함에 따라 대의적 차원에서 이를 수락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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