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0여 가족 100여 명 참석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추억"
인천 서구 연희공원에서 진행된 친환경 논농사 무료체험 행사가 올해도 인천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연희공원 친환경 논농사 무료 체험에는 인천 각 지역에서 3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가 미리 준비한 장화를 신고 다소 서툴지만 못줄을 띄우고 직접 논에 들어가 손모내기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논농사 무료 체험은 특히 도심 속 사라져가는 논 습지를 보존하고 동식물의 서식지 확충에 기여하는 뜻 깊은 일이다.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번 ‘손’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6월 친환경 경작관리(우렁이 방사), 10월 벼 수확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까지 계절별 경작 체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연희공원 미조성 공원 부지 약 2,600평에 친환경 전통농경 체험을 진행하여 생산된 쌀 3,600kg을 연말연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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