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중구청장 후보,영종도종합병원유치 추진

▲영종도 종합병원 추진단 발족식

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가 7일 오후 인천공항 영종도 주민들의 현안 중 하나인 종합병원유치를 촉진시키기 위해 영종주민들과 함께 ‘영종도종합병원유치추진단(아래 추진단)’을 발족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발족식에서 “인천시에 총 19곳의 종합병원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역에는 단1곳도 없다는 현실은 정말 개탄스런 일이다”라며 “주민들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시민 생명권과 건강권 그리고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고 유치단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홍 후보는 “영종도에 병원 부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반드시 영종도종합병원 조기 유치를 성사시켜 주민들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놓치는 일 없게끔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 공동상임대표를 맡은 이춘의 목사(미단교회,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오늘 종합병원유치추진단 발족은 영종도 공항신도시와 하늘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위해 뜻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이 연 7200만명으로 증대되고,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속속 개장을 앞둔 점을 고려할 때 응급실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 설립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시급하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상임대표는 ”앞으로 2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범시민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인천시와 정치권도 더 이상 영종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우리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발족한 추진단에는 박근해 전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이춘의 목사와 함께 공동상임대표를, 안재훈 신공항종합병원 원장, 이재구 전 영종생활체육회합회 회장, 정세일 공항중학교 운영위원, 김명진 영종초 녹색어머니회 회장이 집행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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