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1세기병원(대표원장 현용인)이 지난 5일(화)과 8일(금) 양일에 걸쳐 라오스야구단 및 현지 코치진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전 SK감독이 이끌고 있는 헐크파운데이션 재단 소속 라오스야구단은 6월 중 20여일 가까이 국내에 머물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훈련을 갖는다.

현지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라오J브라더스 제상욱 대표는 “라오스에는 평생 한번도 병원 문턱을 넘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다”며 “훈련 및 경기 참가에 앞서 선수들의 컨디션 확인을 위해 국내 병원에서 검진기회를 갖기를 꼭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21세기병원 검진에는 40여명의 선수를 비롯한 캄파이 시사반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 쎙폰 폰아마스 라오스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직접 참여하는 등 국내 의료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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