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현재 투표율 10.2%

▲13일 오전 8시 30분 경 언천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 마련된 연희동 제9투표소 전경 ⓒ이연수 기자

6.13 인천 지방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투표율이 저조하다.

인천 709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지난 8~9일 사전투표 여파 등으로 투표장이 한산하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인천 투표율은 10.2%를 기록해 전국 평균 11.5%를 밑돌고 있다.

 

▲ 13일 10시 인천지역 투표진행상항 ⓒ 인천뉴스

 

▲13일 오전 8시30분 부평구 산곡4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3투표소 입구가 한산하다.ⓒ인천뉴스

이번 6.13 선거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투표율 53.7%에 비해 투표율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표율 높이기에 비상이 걸렸다.

후보들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투표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8~9일 진행한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20.14%보다 2.56%p가 낮은 17.58%로 11.33%에 그쳤던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치뤘던 제19대 장미대선 때의 24.38%와 비교하면 낮은 기록이다.

이는 대구 16.43 부산 17.16 경기 17.47% 보다 조금 앞선 기록이다.

인천지역 6.13 선거 출마자들의 투표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장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사전 투표를 하지않은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부평구 대정초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도성훈 후보는 오전 9시 남동구 논현1동 제7투표소인 인천논현고등학교에서 투표했다.

도성훈 후보의 아내인 김인숙씨는 지난 8일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마쳐 이번에 함께 하지 못했다.

 도 후보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고승의· 최순자 교육감 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도 오전 7시 30분, 배우자와 함께 투표장소인 인천 만수3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55만 남동구민의 선택을 믿는다”며 “투표해야 정치가 시민을 두려워하고, 투표해야 남동을 바꿀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가 만수3동 주민센터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인천뉴스

배 후보는 “지난 13일간 남동구 전역에서 확인한 민심은 남동 변화의 열망으로 끓어오르고 있었다”며 “그 마음을 투표로 이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는 오후 6시 간석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본부 및 주민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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