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시· 구의원 후보들 두 자릿수 득표 선전

정의당이 ‘쓰나미 선거’에서 인천 첫 비례대표 시의원을 배출하는 등 제3당으로 약진했다.

정의당은 13일 치러진 제7대 지방동시선거에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기초단체장 2명, 시의원2명, 비례대표1명, 구의원 9명 등 모두 15명의 후보를 내세웠다.

두 자릿수로 비례대표 시의원을 배출한다는 목표는 달성했다. 정당투표에서 9.23%를 득표해 조선희 후보가  비례로는 처음으로 인천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특히 이정미 당 대표 사무실이 있는 연수구와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지역에서는 10%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먼저 중앙당이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 남동구청장선거에서 배진교 후보가 22.0%로 3위에 머물렀지만  저력을 보여줬으며, 인천 유일의 여성후보로 나선 3선 구의원인 문영미 남구청장후보도 11.2%를 득표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광역의원을 지낸 정수영 후보가 재도전한 남구4선거구에서 15.4%의 득표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정미 당대표 보좌관인 신길웅 후보가 연수구 1선거구에서 11.0%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선전했지만 당선권에 진입을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역 재선 구의원으로 3선 도전에 나선 부평 바 선거구(3인) 이소헌 후보는 19.4%얻어 당선권인 3위 후보와 불과 7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며, 남동 마 선거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최승원 후보도 15.7%를 얻어 재선에 실패했다.

그 외 동구 나 선거구 김종호 후보 21.71%를, 남구 가 선거구 전우진 후보 7.48%,  연수 가 선거구에 나선 김흥섭 후보가 10.9%를, 남동 바 선거구 구순례 후보 14.3%, 부평 라 선거구 김상용 후보13.7%, 계양 다 선거구 신동민 후보14.2%, 남동 나 선거구 김민수 후보 9.8%를 득표하는 등 선전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혁재 후보는 6.4%를 얻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3위를 기록했던 김명수 후보가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해 득표한 6.1%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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