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인수위원장에 임병구 단일 후보 경선자

▲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당선인 소통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 인천뉴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도성훈 당선인은 18일 오전 10시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운영계획과 12명의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인수위에는 교육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과 지역의 88개 시민단체를 포함하여 교수,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분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정책, 정무, 행정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인천교육 3대 비전(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취임식 기획을 비롯해 시민의 의견 청취와 교육정책에의 반영 등을 목적으로 설치ㆍ운영된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10명 총 12명의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전문위원, 실무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 ▲소통교육특별위원회 ▲평등ㆍ평화교육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와 ▲정책공약 ▲혁신미래교육 ▲조직인사 ▲도성훈 1번가(가칭)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그리고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취임식 기획단을 두어 취임식과 관련한 기획과 실무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12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의 위원장은 도성훈 당선인과 진보단일후보 경선을 한 임병구 전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이, 부위원장은 박영대 국제기구 올마이키즈 상임이사가 맡았다.

▲ 인천시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위원 프로필 ⓒ 인천뉴스

3개 특별위원회와 4개 분과는 교육한경개선특별뤼(강현선), 소통교육특별위(이진숙,이은주), 평등평화교육특별위(이민재. 최길재), 도성훈1번가 분과(이동렬), 정책기획분과(김태정, 조우성), 조직인사분과(구원모, 혁신교육미래분과(정철모)로 구성됐다.

▲ 18일 인천교육 소통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인천뉴스

도성훈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인천교육에 대한 ‘변화와 발전’, 그리고 ‘미래혁신교육’에 대한 ‘간절함’을 확인하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300만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인천교육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미래혁신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 당선인은 민선 3기 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민선 3기 인수위는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이라는 3대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인천교육과 철학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시교육청의 조직, 기능, 예산 등 시정파악(업무보고, 현장확인 등) 및 공약사항의 재검토·재정리(시민의견 청취, 우선순위 등)를 통해 공약과 비전을 정책화하는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7월말까지 활동하는 인수위는 시민이 행복한 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거버넌스와 다양성을 추구하되 ‘일하는 인수위원회’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의 명칭은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약칭 ‘소통위원회’)'로 전했다.

명칭을 정한 배경은 ‘인천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소통과 공감,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첫째, 발로 뛰고 마음으로 듣는 ‘소통공감 인수위원회’다.

교육환경 개선과 소통교육, 그리고 평등ㆍ평화교육을 역점 과제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일방성인 아닌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정책공약 수립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형 인수위원회‘

정책과 예산, 그리고 조정 전문가를 포함해 88개 교육시민단체,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전문가로 구성하여 짧은 기간 최대한 집중도 있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 공약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 강한 인수위원회’

7대 공약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등과 공약이행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