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정세일 공동인수위원장에 3개 분과 꾸려

▲ 18일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관련 기자회견 ⓒ 인천뉴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앞으로 언론과 활발히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인천대공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박 당선인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론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인수위는 18일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신동근 국회의원과 정세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이 공동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인수위원은 4명의 초선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김영분 · 이명숙 전 인천 시의원, 유해숙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 행정/민관 협치위원회, 재정/예산위원회, 공약과제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구성된다. 

행정/민관협치위원장은 박찬대 국회의원, 재정/예산위원장은 유동수 국회의원, 공약과제위원장은 맹성규 국회의원 당선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 당선인 비서실장은 허종식 인천 남구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인수위 대변인은 백수현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맡았으며, 각 분과 실무팀장은 박 당선인 국의원 시절 보좌진으로 꾸려졌다.

▲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구성도 ⓒ 인천뉴스

박 당선인은 “인수기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당장 임기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주요 민관협치 매뉴얼이나 위원회 구성 등 업무 프로세스 정비와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하는 것이 이번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서별로 구체적인 공약이행 과제를 보완한 업무보고는 취임 이후에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시민사회와의 소통에도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시민에게 이양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 18일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관련 기자회견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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