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모노레일의 조감도.

 

인천 월미도 외곽을 노선으로 하는 월미모노레일이 내년 5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공정률은 22%로 순조롭게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6.1km 구간을 운행하게 될 월미모노레일은 차량은 2량 1편성을 기본으로 모두 5대가 제작되고 4대가 운행에 투입되고 1대는 예비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최대 운행속도는 시속 20㎞, 평균 시속 14.4㎞로 운행되고 전 구간 6.1km를 운행하는 데에는 33분이 걸린다. 운행간격은 8.35분이다.

월미모노레일은 총사업비 853억원을 투입해 2010년 준공됐으나 안전성 검증결과 부실시공으로 판명돼 2016년 10월 철거되고 재정사업으로 재추진됐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이 성공적 개통을 위해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내년 5월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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