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동막·민머루해변 내달 1일 개장

▲ 동막해변 ⓒ 인천뉴스

인천 강화군에 있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이 내달 1일 개장한다.

세계5대 갯벌에 속하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군의 대표 해변인 화도면 동막해변은 야영장, 어린이 수영장, 샤워장, 화장실, 주차시설 등 충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솔숲에 감겨 있는 700m의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는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며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된 저어새의 관찰도 가능하다.

 또한, 해안가와 인접한 강화나들길 8코스와 20코스를 따라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삼산면(석모도)의 민머루 해변은 지난해 석모대교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국내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와 석모도자연휴양림, 미네랄온천 등이 어우러져 있어 최근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민머루해변 ⓒ 인천뉴스

군은 그동안 여름철 피서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해변 및 주차장 정비, 해파리 방지 그물막 및 부표 설치, 해변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개장기간 내 별도의 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변은 체험과 힐링의 공간이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민머루해변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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