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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하겠다"차준택 부평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인천뉴스=양순열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구정은 거창하고 빛나는 업적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그늘진 곳부터 차근차근 챙겨나가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평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인 차 구청장은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기획행정위원장을 맡는 등 기획행정위에서 8년동안 의정활동을 펼쳤다.

만 49세의 젊은 구청장인 그는 "국공립어린이집과 같은 정부지원시설과의 형평성을 맞추며 아동의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하는 취지에서,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를 국가에서 지원을 해 줘야 한다"며"제2회 추경예산에 7억3천여만 원을 편성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비좁은 건물 간격으로 인한 일조권과 사생활침해, 주차, 소방, 침수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도시형생활주택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 취임 소감

 ▲지난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부평의 새로운 발전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

부평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있는 인천의 거대 자치구다. 혼자 힘으로 53만 구민의 살림을 이끌어 나갈 수는 없다. 구민과 머리를 맞대고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구상하며 ‘구민이 주인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구정은 거창하고 빛나는 업적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상 낮은 자세로 그늘진 곳부터 차근차근 챙겨나가는 구청장이 될 것이며, 영광스런 자리는 구민을 모시고, 힘들고 모진 자리는 구청장이 앞장 서겠다.

-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과 사업이 있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부평의 새로운 미래 10년을 준비하겠다. ‘부평 미래비전 2020위원회’를 만들어 구민이 정책에 참여하고 행정의 주체로서 행동하는 소통행정을 하겠다.

‘부평 미래비전 2020위원회’는 정책의 입안부터 실행, 평가까지 행정의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 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이행여부를 세세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주민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실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

또한 위원회의 의견이 구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가 보장되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

-주요 공약 및 추진계획은

 ▲한국지엠의 지속적인 경영을 통해 부평 경제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지엠과 부평구간 상생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해 지엠의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이끌어 낼 것이며, 그로 인해 주민들 역시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부평공장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데 구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지엠 아시아태평양본부를 부평에 유치하여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보하고 협력업체와 지역 인근 소상공인의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

 부평산업단지의 토지 용도를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인천시, 인천의 산업계, 우리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

 부평에 최첨단 ICT기업, 자동차 산업에서 파생된 전장산업체를 부평에 유치, 육성함으로써 부평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

 부평 캠프마켓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정화하여 구민들께 차질 없이 돌려드리겠습니다. 녹지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공간, 주민들이 원하는 생활체육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캠프마켓 반환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연계해서 추진하여 경제, 생태, 문화가 융합된 부평의 미래도시를 건설하겠다.

 이 외에도 구민과 함께 약속한 공약들은 세심하게 살피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 지역 현안 사업과 해결방안은 

▲ 국공립어린이집과 같은 정부지원시설과의 형평성을 맞추며 아동의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하는 취지에서,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를 국가에서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겠다.

이미 인천시 타군·구(중구, 남구, 남동구, 연수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에서는 부모부담보육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부평구는 2018년도 제2회 추경예산에 7억3천여만 원을 편성해 시행하겠다.

부모부담보육료 지원을 통해서 민간어린이집 재원아동의 학부모 부담경감 및 국공립어린이집 수요편증 등을 해소 할 수 있으며 무상보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이번 제223회 부평구 의회에 추경예산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2009년 이명박 정부시절 서민 주거안정을 이유로 정부는 도시형생활주택 보급을 장려, 건축·주차기준 등을 완화했다. 이로 인해 부평의 도시형생활주택이 꾸준히 증가하여 서민들의 주거환경은 더욱 열악해졌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비좁은 건물 간격으로 인한 일조권과 사생활침해, 주차, 소방, 침수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차나 소방 등 시설 설치 기준을 더 강화해야 한다.  2016년 9월 ‘인천시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 확보를 세대 당 0.7대에서 1대 이상으로 강화해 신축허가 건수가 감소(2016년 219건→2017년 178건, 41건 감소)했으나 앞으로는 더 강화해 도시형생활주택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겠다.

10층 이하에도 스프링클러 설치와 공공하수관로를 개선 등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재난안전시스템을 갖춰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위기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부평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정을 새롭게 이끌어 나가겠다.

그늘진 곳부터 챙기겠다고 말씀드렸듯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발굴하고 보살피며, 열린 행정으로 권위와 관행을 내려놓고 구민과 가장 가까운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 53만 부평구민과 1천2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2020년대를 바라보며 구정을 꾸려나가겠다. 잘못된 구정에 대해서는 호되게 질책해 주시고, 올바른 구정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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