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운영위원장· 안상수 예결특위 위원장

▲ 홍일표 의원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갑)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을 맡았다.

3선의 홍 의원은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정 당시 권성동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전반기 1년씩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고, 후반기 2년은 홍 의원이 맡기로 합의했으나 권 의원이 ‘버티기’로 2년을 하는 바람에 합의가 깨진바 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희망했으나 내부 논의끝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을 맡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을 비롯해 에너지 공기업과 소상공인, 벤처투자 등 국가산업 및 서민경제를 관장하는 핵심 경제 상임위원회다.

홍 위원장은 본회의장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취임에서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 위원장은 지난 2013년 19대 국회 시절 산업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CSR(기업의사회적책임)정책연구포럼을 창립해 현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회CSR포럼은 기업의 윤리·준법·환경·인권보호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 및 제도 개선을 연구하는 단체이다.

또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를 맡아 정파를 초월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 안상수 의원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안상수 위원장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가중되고, 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실업난은 심화되고 서민들의 삶은 악화되고 있다”면서 “국회가 나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살리고, 국민의 삶도 안정시키기 위해 예결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민의 혈세인 세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에 효율성과 합리성에 기반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심의, 의결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홍영표 의원

홍영표(부평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정보위원장에는 바른미래당 이학재의원(서구갑)의원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국가 정보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학재 의원

그리고 "그 일환으로 국가정보기관의 국내정치 개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철저하게 못하도록 하되, 북핵문제나 대테러, 산업기밀 보호 등 국가안보, 국민안전, 산업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실어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 연수구을)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에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를 배정받았다.

민 의원의 국토위 배정에 따라 지역 내 SOC 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 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송도-서울역-남양주 마석 간GTX-B노선 건설 ▲인천발 KTX 건설 ▲인천∼안산 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장 건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 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 트램 건설 ▲M버스 노선 신설 등을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위해 민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유료도로법의 통과에 노력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원하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만큼 제대로 능력을 발휘해 시급한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최근 개통 시기가 늦춰진 인천발 KTX 사업의 정상 추진을 비롯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GTX-B노선 조기 개통 등 송도와 연수 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에 산적한 도로, 철도 현안의 조속 추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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