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강명수 기자]노회찬 유서공개, "열심히 좀 뛰어다녀라" 충고도

고 노회찬 의원의 유서가 공개됐다.

23일 경찰은 노회찬 의원이 투신한 아파트의 17층 부근에서 그의 옷가지와 지갑, 유서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노회찬 유서공개 내용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부분과, 드루킹에게 돈은 받았지만 청탁은 아니었다는 억울한 입장이 담겨있었다.

노회찬 유서공개 관련 뉴스 , JTBC캡처

네티즌들은 "lab0** 니들에게는 별거아닌 노회찬 자신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다는게 목숨보다도 더 위대하기에"  "mikk*** 이 칼날은 노회찬 의원에서 이제 김경수 경남도지사로?"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노회찬 의원이 과거 JTBC '신년토론회'에 참석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대치를 이룬 과정 등이 재조명된다.

그는 문재인 정부 UAE 특사 파견 관련에 대해 사실관계를 언급하다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열심히 좀 뛰어다녀라"라며 "그러니까 탄핵당하지 이 사람아"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유서에서 "당원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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