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잊고 떠나는 백일동안의 힐링 쉼터

▲ 만석동 백일홍 꽃길 조성 ⓒ 인천뉴스

인천 동구 만석동은 만석비치아파트 옆 산책로에 백일홍 꽃길을 조성하고 8월부터 개장해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공장에 둘러싸여 삭막했던 마을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백일홍 꽃길 산책로 조성사업은 이미 여러 해 동안 언론을 통해서 인천 동구의 명소로 소개가 되었으며, 올해에도 만석동주민자치위원회를 주관으로 꽃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백일홍 꽃길은 340m 길이의 산책로로 조성됐으며,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알록달록한 백일홍과 해바라기들이 만개해 있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기캐릭터와 조형물을 설치한 포토 존을 곳곳에 설치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황인택 만석동주민자치위원장은 “유치원․어린이집 원생들은 매년 백일홍 꽃길을 찾고 있어 무료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백일홍 꽃길이 동구 뿐 아니라 인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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