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탁구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탁구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단체전과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열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 1위에 오른 것이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인하대는 지난 7~1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학부 최강팀인 경기대를 만나 게임스코어 3: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번 단식에 나선 이호준(20‧스포츠과학과 1년)은 경기대 이세혁을 만나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역전하며 1승을 거뒀고 이어 두 번째 단식에 나선 강성혁(20‧체육교육과 1년)은 권태민과 붙어 3:1로 이겼다. 이어 이호준과 강성혁 조가 안준희, 권태민 조와의 마지막 복식에서 3:0으로 이기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인하대는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창원대와 맞붙어 3:2로 역전승 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단체전에 앞서 개인전은 1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돋보였다. 단체전 우승을 이끈 이호준과 강성혁이 개인복식에서 한남대 임찬환, 정서한를 만나 3:1로 승리하며 1위에 올랐다.

주정한 인하대 탁구부 감독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한국대학탁구연맹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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