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강명수 기자]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는 가나 항공사인 PassionAir가 제3자를 통한 단순임차 방식으로 Q400 터보프롭 중고 항공기 3대를 임대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피어스(David Speirs)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자산관리부문 팀장은 “현재까지 약 3,500대의 신규 소형 항공기를 판매한 봄바디어는 중고 항공기 시장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최근 단순임차 항공기 시장에서 획득한 모멘텀은 우리 회사 제품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역내 수송 수요 증가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의 중동, 아프리카 지역 영업을 총괄하는 장폴 부티부(Jean-Paul Boutibou) 팀장은 “적극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 중인 가운데 가나 최초로 Passion Air를 소형 항공기 운항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은 인구 연령대가 가장 젊고 경제 역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Q400과 같은 소형 항공기는 앞으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 Air는 78석 규모로 조정된 Q400 항공기 3대를 지역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애넌(Edward Annan) PassionAir 최고경영자는 “이번 항공기 임차는 봄바디어 항공기 보유 기단을 확대하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Q400은 항공 노선을 지속해서 개발 중인 우리 회사 입장에서 성능과 유연성이 뛰어난 기종이다. 특히 운항 거리가 길기 때문에 앞으로 수도인 아크라를 출발해 12개국으로 취항하며 1억 8,000만 명의 승객들을 수송할 수 있는 대형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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