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동체육관에서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김진표 후보 "경제에 실패하면 총선승리도, 문제인 정부의 성공도 없다"

이해찬 후보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반드시 완수"

송영길 후보 "평화와 경제살리기, 통합의 당 대표가 되겠다"

 

▲ 1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인천 합동 연설회가 열렸다. ⓒ 인천뉴스

[인천뉴스=양순열기자]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와 당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인천 합동 연설회가 17일 오후 4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첫번째 연설에 나선 김진표 당 대표 후보는  "이제는 경제다"라며 "경제에 실패하면 총선승리도, 문제인 정부의 성공도 없다"며  경제 전문가인 자신을 지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능한 협치의 리더쉽을 발휘해 당정청 일체감을 형성해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독불장군식 리더쉽으로는 야당의 협조를 구할 수 없다"며 이해찬 후보와의 차별화하며 협치의 리더쉽을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대통령과 함께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10년은 뼈저린 교훈을 남겼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냉전 수구세력이 집권하면 2, 3년 만에 허물어지는 것을 봤다"며 민주당 20년 집권플랜을 주창했다.

그는 "복지국가, 공정사회, 한반도 평화는 촛불혁명이 요구하는 우리 당의 의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4번, 5번의 연속 집권이 필요하다며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시킬 당대표는 선당후사 해야 한다"며 "야당의 거센 공세를 꺾을 수 있는 추상같은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능수능란한 야당 대표들을 압도할 정치력이 필요하고 때로는 무분별한 비난과 부당한 질타도 감당해야 한다"며 사심 없이 당의 단결을 이끌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께 정치를 배웠고,노무현 대통령님의 책임총리로서 중책을 맡았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평화와 경제살리기, 통합의 당 대표가 되겠다"며 "새로운 민주당 준비된 대표인 자신을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해찬 김진표 후보는 총리와 부총리 들 등 지금까지 많은 자리를 맡아왔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두 후보를  잘 모시겠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56세의 자신이 일할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와 당대표 및 최고 위원 합동 연설회 ⓒ 인천뉴스

인천시장 출신인 송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인천 공약을 쏟아 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개편대회와 당대표 및 최고 위원 합동연설회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지역 국회의원, 당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시당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인천시당위원장에 연임된 윤관석 시당 위원장은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해 준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당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시당위원장으로서 지역위원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인천시장 및 지자체장, 시의원, 구의원과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6.13 지방선거에서 힘이 확인된 <원팀(One Team)정신>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서해평화협력지대의 안착을 위해 인천광역시당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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