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 로즈피부과 윤영민 원장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여대생 A씨(22)는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이다. 하지만 자신의 사진을 찍을 때면 삐뚤어져 있는 입술이 맘에 들지 않아 곧바로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입술 모양이 틀어지고 웃을 때면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입매 탓에 첫인상에 나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대인 관계에서 소극적이 되고, 자신감도 떨어지게 된다. 결국 비대칭의 입매로 인해서 입에 점점 힘이 들어가고, 웃지 않게 되어, 웃을 때 비대칭 모습뿐 아니라 가만히 있는 표정 또한 뚱하고, 화난 표정으로 서서히 변하고, 입꼬리는 아래로 더욱 빨리 쳐지고, 빠르게 피부가 쳐지게 되는 강력한 원인이 된다.

A씨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미소를 갖는 것을 목표로, 비대칭 입매를 교정할 수 있는 보톡스 치료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을 고려중이다.

비대칭 입매는 입술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증상이다. 한쪽 입술만 올라가 비웃는 모습으로 웃게 된 경우, 아랫입술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어눌한 인상이 된 경우 등이 있다. 위, 아래 모두 비대칭인 경우, 한쪽만 문제인 경우 등이 있으며, 어떠한 쪽이든 비대칭 입매와 처진 입꼬리, 한쪽만 올라가는 입꼬리 증상은 자신의 외모와 인상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대한 자신감까지 크게 망가뜨릴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비대칭입매로 고민하는 여성들 사이에 보톡스 및 필러로 간단하게 입술비대칭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입매교정 보톡스는 선택적으로 입 주변의 근육에 주사해 근육의 습관을 교정해 주는 치료이며, 입꼬리 수술의 원리와 같이 입 끝의 방향을 위로 자연스럽게 끌어올려 미소 짓는 입가 라인을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치료 효과는 단순히 양쪽 입술 비대칭이 개선되는 것뿐 아니라, 입 주변의 웃는 표정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위턱이나 아래턱뼈의 비대칭에 의한 입매 비대칭 역시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양악 수술 및 치과 교정 치료 없이도 개선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치료 후 2~3주 뒤부터 뚜렷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밝게 웃는 표정 연습과 추가 시술을 통해 효과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시술 부위에 따라 두통, 피로 등의 유사 반응 및 아스피린 등의 약제 복용 시 시술 부위에 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담 로즈피부과 윤영민 원장은 “입술은 혈관 및 신경이 많이 있는 예민한 부위이므로 풍부한 시술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 또한 단순히 입술의 모양만을 고려하여 시술하게 된다면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깨져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 얼굴과 조화를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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