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혜림원에서 해변 환경정비, 농작물 수확, LED 등기구 교체 봉사

▲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장봉혜림원 봉사활동 실시 ⓒ 인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인 장봉혜림원을 찾아가 환경정비와 시설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북도면 주민대표를 만나 어촌 체험관광 사업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 2억 원을 옹진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정일영 사장을 포함한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공항가족봉사단은 이날 오후 해변 환경정비, 농작물 수확 등 영농활동 지원, LED 등기구 교체, 조경 전지작업 등을 실시했다.

장봉혜림원은 성인 중증․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서 99명의 지적장애인들과 60여 명의 직원들이 일반 가정처럼 함께 지내는 생활공동체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섬에 위치하여 방문자가 많지 않은 만큼, 장봉혜림원 거주자들은 이날 찾아온 공항가족봉사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 옹진군에 어촌 체험관광 사업 활성화 기금 2억 원을 전달 ⓒ 인천뉴스

이날 장봉도를 방문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옹진군 북도면의 상생발전협의회 주민대표를 만나 어촌체험관광 활성화와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옹진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기부금은 장봉도 인근 해안 바지락 종자 살포사업과 장봉어촌계 공동작업장 설치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봉사활동을 마치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관계를 맺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대표와의 만남에서는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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