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중학교(교장 우내문)는  8일(토) 인근에 위치한 부일중학교와 함께 교육복지 학교 간 공동사업으로 '어둠 속의 대화 체험 및 경복궁 한복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교육복지사업 중, 중학교 간 공동사업인 'Hand In Hand'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김유정 문학관 나들이, 7월 파주 장단콩 마을 체험과 제3땅굴 견학에 이어 3차로 진행됐다.

이날 체험은 삼산중과 부일중 학생들 40명과 지도교사 4명 등 총 44명이 함께했다. 오전에 진행된 종로 북촌에서의 '어둠 속의 대화'는 어둠 속에서 이뤄지는 전시 체험으로 1조 8명씩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완전한 암흑 속에서 100분간 로드마스터의 인솔 하에 여러 가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칠흑 같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나무숲을 걷기도 하고, 배를 타기도 하며, 물건들을 만져 보기도 하고, 카페에 가서 음료도 간단히 마시면서 대화도 하는 체험이었다. 무엇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을 의지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귀중한 100분이었고 우리 몸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매우 유익한 체험이었다.

점심 식사 후 진행된 오후 체험은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경복궁 투어를 하는 체험이었다. 한복을 입고 옛 고궁을 거닐며, 한국의 미와 전통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어둠 속의 대화 체험을 통해 우리 몸의 감각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한복 체험은 역사 속을 거니는 것 같은 색다른 체험이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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