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개혁, 노동조건 개선 담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부평구지부(지부장 홍준표)는 13일 공직사회개혁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2018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요구서를 구에 전달했다.

이번 단체교섭요구안은 전문과 본안 85개조, 부칙 8개조, 총 93개 조항으로 이뤄졌으며, 조합활동, 노동조건, 인사제도 등 노동조합 활동 보장, 조합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올해 초 합법노조 지위를 획득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평구지부는 교섭위원을 선임하고 본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월 중 단체교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평구지부 단체교섭요구안은 지부 조합원과 임원들이 수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했으며, 조합원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치고 9월 10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했다”

홍준표 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 과정을 통해 노동이 존중 받는 부평구가 되길 바란다”며 “단체교섭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지혜를 모아 기관과 상호 신의성실, 대등의 원칙아래 단체교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지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산하 지부로 여러 차례 설립신고가 반려돼 10년 넘게 법외노조로 활동하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지난 3월 설립 등록이 이루어져 합법노조로서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