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가 17일 인천 YWCA에서 소비자운동의 새로운 모색을 위한 소비자포럼을 개최 했다. ⓒ 인천뉴스

신소비자문제의 발생과 피해 확산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소비자, 소비자단체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요구하는 각계 소비자 목소리가 포럼 장을 메웠다.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임성권)가 17일 인천 YWCA에서 개최한 인천소비자포럼에서 윤영미 대표(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는 「신소비자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발제를 통해 가상화폐, 포켓몬스터, 라돈침대문제 등 새로운 기술 및 신물질로 인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소비자 이슈가 발생하였으며 더 많은 소비자문제가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런 현실은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및 전 세계 소비자들의 깊어진 고민이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의 전문성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앞으로 인천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각 분야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학계, 시민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형성을 통해 지역소비자문제의 해결 확산구조 넓혀가야 한다는 제안이다. 

패널토론에서 정세국 인천대교수는 4차산업 혁명기는 전문가 집단의 융합지식이 중요해지고 시대에 걸 맞는 소비자운동으로 전환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최문영 인천YMCA사무총장은 소비자피해를 대변하는 단체소송제도의 활용 및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강력 추진해야 하고 인천 민·관·학계 소비자 거버넌스(협치)운영과 아울러 소비자단체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라고 주장하였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성숙 인천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는 종합정리를 통해 인천소비자단체와 소비자상담실에 앞서 예와 같은 신소비자문제, 다양한 피해사례가 계속 접수되었으나 소비자가 만족하기에는 미흡하였다며 앞으로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보다 역동적인 소비자권익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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